[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동부경찰서는 인도에 잠시 놓아둔 병풍을 훔쳐 간 혐의(절도)로 홍모(61)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홍씨는 지난 1일 오후 6시 15분께 광주 동구 궁동 예술의거리 내 인도에서 최모(72) 씨가 잠시 세워둔 23만원 상당의 2폭 병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광주 동부경찰서 전경 [사진=지영봉 기자] |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최씨가 주변 지인 가게에 들러 인사하러 간 틈을 타 병풍을 훔쳐 들고 간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인근 CCTV 영상을 토대로 홍 씨의 범행을 확인, 지난 3일 검거했다.
홍씨는 경찰에 “길에 놓여져 있어 누군가 버린 물건이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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