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OK저축은행은 모기업 최윤 아프로서비스그룹 회장이 지난달 말 일본 오사카 소재 학교법인 금강학원의 이사회에서 제12대 신임 이사장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최윤 회장은 현재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최윤 아프로서비스그룹 회장(왼쪽)과 조영길 금강학교 전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OK저축은행] |
금강학교는 재일동포 1세들이 차세대들에게 한국문화 및 민족교육을 전파하겠다는 취지로 1946년 설립한 세계 최초의 한국학교다.
지난 몇 년간 금강학교는 학생 수 감소, 교육의 질 하향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 5월 금강학교의 전반적인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윤 아프로서비스그룹 회장은 "일본 한국학교의 경쟁력 있는 교육은 재일 동포사회를 탄탄하게 만들고, 나아가 조국인 한국의 발전에도 이바지하는 인재 육성의 출발점이라 생각한다"며 "향후 금강학교가 일본사회를 넘어 국제사회에서도 인정받는 '코리안인터내셔널스쿨(한국국제학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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