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계지구 자족시설에 재래식공장 미 고지
공장주에게 과도한 용지 제공 특혜 의혹
43개 필지 중 27개 필지 전매로 부동산 투기 의혹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시흥시갑 지역의원들은 3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은계지구 자족시설 소규모 공장난립 공익감사 청구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원이 공익감사 청구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시흥시의회 더민주 시흥시갑 지역위원들과 문정복 (중앙)위원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박승봉 기자] |
문정복 민주당 시흥시갑 지역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일 감사원으로부터 3951명이 청구한 은계지구 자족시설 내 공장 난립 공익감사 청구를 받아 들이겠다는 결정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은계지구 자족시설 내 공장 난립 문제가 해결되면 시민들이 침해 받았던 주거권과 환경권 그리고 재산권이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감사는 3개월간 진행되며, 은계지구에는 현재 소규모 재래식 공장이 10여개 난립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감사원이 실시할 감사내용은 △은계지구 자족시설용지에 다수의 재래식 소규모 공장의 입주 사실을 미 고시한 점 △보상 받은 공장주들에게 과도한 면적의 공장이주대책용지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특혜 의혹 △공장이주대책용지 43필지 중 27필지가 전매돼 부동산 투기 의혹 3가지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