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은 재단법인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산업통상자원부 및 전라북도가 지원하는 ‘한국형 유용균주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한국형 유용균주를 활용한 제품생산시 사업비를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생산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5회차를 맞이한 올해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이 사업 대상자로 8개 사업체를 선정해 최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연구원들 모습[사진=순창군청] |
관내 기업체 3곳이 선정된 가운데 순창장본가전통식품은 항당뇨에 효능이 있는 균주를 사용해 단 것을 꺼려하는 당뇨환자를 타겟으로 한 `스테비아 고추장`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어 기픈샘은 효소활성이 우수한 고초균을 사용해 단기간 숙성가능한 만능비빔장을, 영농조합법인 장수원은 향미가 우수한 초산균과 효모를 사용해 순창의 특산품인 매실과 수박을 이용한 수매식초를 개발 및 생산키로 했다.
진흥원 측은 이번 협약으로 기존 전통장류 제품 뿐 아니라 식초나 쥬스, 프로바이오틱스 등 건강기능성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 미생물 활용이 가능해져, 이를 통해 20억 규모의 기업매출 향상과 20명 이상의 신규일자리 창출이 이어지는 등 큰 성과를 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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