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지난달 27일 입원해 5일째 치료 중
“폐렴 증세로 재판부 허가 받아 입원…내일 퇴원 예정”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이 폐렴 증세로 5일째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고열 증세로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서울대학교병원 암병동에 입원했던 이 전 대통령이 이날까지 병원에 머물고 있다.
이 전 대통령 측 강훈 변호사는 “폐렴진단을 받아 재판부 허가를 받고 계속 입원치료를 받아왔다”면서 “상태는 약간 호전됐고 수요일(3일)에 재판이 있어 내일 퇴원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심에서 징역 15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이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보석으로 조건부 석방됐다.
당초 이 전 대통령 측은 보석을 청구하며 자택과 서울대병원을 주거지로 정해달라고 요청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건강 상태가 위중하지 않다는 점을 들어 입원 치료를 제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다스 자금 횡령과 뇌물수수 의혹을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9.06.21 pangb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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