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할리우드 배우 제이크 질렌할이 봉준호 감독과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제이크 질렌할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영화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첫 공식 내한을 앞두고 봉준호 감독과 따로 연락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봉 감독이 워낙 바쁘고 성공한 감독이라 전화를 걸어도 잘 안받는다”고 농을 던진 그는 곧 “굉장히 바쁜 분이지만 작업하기 전부터 오랫동안 친구 관계를 유지해왔다. 좋은 친구이자 존경하는 감독”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제이크 질렌할이 1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내한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7.01 mironj19@newspim.com |
이어 “(봉준호 감독은) 재능이 넘치고 인성이 좋고 친절하다. 오기 전에 전화해서 내한 행사차 한국에 간다고 추천해 줄 곳이 있냐고 물었더니 이메일로 답장을 해줬다. 그래서 어제 봉 감독이 추천해 준 음식점에서 톰 홀랜드와 밥을 먹었다”고 밝혔다.
한편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은 ‘어벤져스:엔드게임’ 이후를 다룬 첫 번째 마블 시리즈다.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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