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달러 상승 사이클 ‘정점’ 월가IB 비관 일색 이유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 달러화의 상승 사이클이 정점을 맞았다는 주장이 월가 투자자들 사이에 힘을 얻고 있다.

달러화 추가 하락에 무게를 둔 전망이 꼬리를 무는 한편 포트폴리오 매니저들 사이에 엔화를 포함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 하락 베팅이 열기를 더하고 있다.

달러화 [출처=로이터 뉴스핌]

27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달러 인덱스는 지난 19일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 이후 1% 이상 내림세를 연출했고, 이달 초 이후 낙폭은 1.6%에 달했다. 월간 기준으로 달러화는 4년래 최대 낙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관련 투자 상품의 명암도 크게 엇갈리고 있다. 달러화 강세에 베팅하는 인베스코 DB US 달러 인덱스 불리시 펀드는 최근 한 달 사이 1.4% 손실을 기록한 반면 숏 베팅에 집중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인베스코 DB US 달러 베어리시 펀드는 같은 기간 1.8% 수익률을 냈다.

일부 숏 커버링 물량이 나오면서 이날 장중 달러 인덱스가 강보합 영역을 유지했지만 월가의 전망은 흐리다.

무엇보다 연준이 금리인하 의지를 분명하게 내비치고 있고, 최근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2.0% 아래로 밀리는 등 장단기 수익률이 가파르게 떨어진 데 따라 주요국과 스프레드가 축소된 상황도 달러화의 투자 매력을 깎아 내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 아문디가 달러화 추가 하락에 베팅하고 있고, 아베르딘 스탠더드 인베스트먼트 역시 약 달러 전략을 취하고 있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는 이번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경전을 진화하는 데 실패할 경우 달러화가 하락 압박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장이 예상하는 휴전 연장 합의가 불발될 경우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면서 달러화를 끌어내릴 가능성을 제시한 셈이다.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상승, 2015년 이후 최장기 오름세를 연출한 달러화가 추세적인 방향 전환을 이루고 있다는 의견이 중론이다.

아문디의 안드레아스 코닝 글로벌 외환 헤드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지난달까지 환시 트레이더들이 일방적인 달러 상승에 베팅했지만 투자 심리가 꺾였다”며 “달러화 강세 사이클이 정점을 맞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특히 엔화 대비 달러 하락 베팅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미 증권예탁결제원(DTCC)에 따르면 해당 옵션 포지션이 2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달러/엔 환율이 105을 뚫고 내릴 때 수익을 내는 구조의 옵션 물량이 30억달러로 집계됐다.

TD증권의 마크 맥코믹 북미 외환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트레이더들 사이에 이른바 ‘안티 달러’ 전략이 확산되고 있다”며 “달러화에 대한 엔화와 금 선물 상승 베팅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최근 비트코인이 수직 상승한 것도 약 달러 전망에 힘이 실린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고법판사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고법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 고법판사는 올해 2월부터 서울고법에 배치받아 김 여사의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신종오)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에게 1심보다 무거운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 추징금 2094만 원을 선고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5-06 09:38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