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빵·삼각김밥 등 대체급식
급식중단·단축수업 조치...보건당국 역학조사 착수
[서울=뉴스핌] 윤혜원 기자 =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로 대체급식을 하던 인천의 한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학생들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7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천 서구 모 초등학교 학생과 병설유치원생 10명에게서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해당 학교는 지난 25일까지 생수를 사용해 급식을 제공했지만 전날인 26일 빵과 삼각김밥, 구운 계란, 포도주스 등으로 급식을 대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이날부터 급식을 중단하고 단축수업을 진행했다.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은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앞서 지난 12일과 21일 대체급식을 실시하던 인천 서구 중학교 두 곳에서도 학생들이 식중독 증상을 호소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hwyo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