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목포시는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바닷물 수위가 5m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침수 경계 지역인 해안저지대는 차량 주·정차로 인한 침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저지대에 차량주차를 삼가해야 한다.
목포시 해안로 수협 주변이 침수된 모습 [사진=목포시] |
침수 우려가 큰 지역은 문화예술회관 앞 도로, 해안로 수협 주변(태평양횟집 앞), 북항 노을공원 주변도로 등이다.
그동안 상습 침수구역이었던 동명동 사거리 구간과 삼학도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앞 도로는 재해예방사업 완료로 침수 우려가 해소됐다.
목포시는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조위 상승에 따른 침수를 예방하고 있다.
또한 배수펌프장, 배수문, 하수문에 대해서도 사전 점검 중이며, 해안저지대에는 현지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목포시는 바닷물 수위가 조석표상 조고 4.9m 이상일 경우 해수 위험일로 지정해 시민들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침수피해 예방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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