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원주시가 귀농인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신규 농업인 선도 농가 현장실습 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
원주시 부론면 딸기 재배농가 멘토 김동성(좌) 씨가 허응태 멘티에게 딸기 모종 번식·육묘 실습 교육을 하고 있다.[사진=원주시청] |
27일 원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도 귀농인이 선도 농가에서 직접 실습하며 영농기술을 습득하는 '신규 농업인 선도 농가 현장실습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 교육은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영농기술 습득을 위해 2014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72명의 신규 농업인에게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했다. 실습을 마친 귀농인 대부분은 실습 작목 관련 영농을 이어가고 있다.
귀농인이 희망하는 작목에 경험이 많은 선도 농가를 연결해 멘토-멘티 형식으로 운영한다. 신규 농업인들은 약 5개월간 현장 실습을 통해 영농과정을 체계적으로 배우게 된다.
올해는 소정의 절차를 거쳐 선정된 다래, 자두, 새싹삼, 산채, 딸기, 부추 등 6개 작목 14명을 대상으로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원주시 농기센터 관계자는 "지원자가 매년 증가하는 것은 최근 귀농에 대한 관심도와 현장실습 교육의 수요가 높아지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더욱 유용한 교육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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