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 중"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무 출장 중이던 한국인 여성 1명이 오토바이 날치기 절도를 피하는 과정에서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1시경(현지시간, 우리시간 25일 오전 6시경)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공무 출장 중이던 정부자문위원회 민간 부위원장 1명이 오토바이 날치기 절도를 피하는 과정에서 넘어져 머리에 중상을 입었다. 이 국민은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어 치료 중에 있다.
[바르셀로나 로이터=뉴스핌] 황숙혜 기자 = 바르셀로나 거리 시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2019. 04. 09. |
외교부 당국자는 "주바르셀로나총영사관은 사건 접수 즉시 담당영사를 병원에 파견해 환자상태 및 사건경위를 파악해 국내 가족들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카탈루냐 주경찰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 및 조속한 범인 검거를 요청했다"고 부연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카탈루냐 주정부 측은 이번 사건 해결 및 수습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 제공 의사를 표명했다. 또한 스페인 외교부측도 주스페인 한국대사에게 연락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본부 및 주바르셀로나총영사관은 조속한 범인 검거를 위해 주재국 경찰 등과 긴밀한 협력체제를 유지하고, 현지 방문 가족 및 사고자에 대하여 필요한 영사조력을 적극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