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30일 공연 취소…7월 개막 여부 불투명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남산예술센터의 '묵적지수' 6월 공연이 취소됐다. 7월 개막 여부도 아직 불투명하다.
연극 '묵적지수' 공연 장면 [사진=서울문화재단] |
서울문화재단 측은 26일 "배우의 부상으로 인해 오늘부터 개막 예정이었던 '묵적지수'의 6월 공연(26~30일)은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7월 공연(2~7일)의 진행 여부는 정밀 검사 후 다시 안내드리겠다"며 "본의 아니게 이런 상황이 생긴 점에 깊은 양해를 구한다. 배우의 빠른 회복과 공연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25일 '묵적지수'의 전막공연이 진행되던 중 한 배우가 다리 부상을 입었다. 이에 하니라이트 장면을 시연했으며, 예정에 없던 창작진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연극 '묵적지수'는 초나라 혜왕 50년(기원전 439년) 춘추전국시대 사상가 묵자(묵적)가 초나라의 침략을 막기 위해 초혜왕과 모의전을 벌였다는 고사를 바탕으로 창작된 작품이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