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특허청, KS 용어 데이터 공유 업무협약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특허청은 26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S 표준 용어를 특허심사에 활용하기로 했다.
특허청은 국표원이 보유한 12만3253개의 KS 용어 데이터베이스(DB)를 심사관용 검색시스템에 구축, 신속·정확한 특허심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허문서에 주로 사용돼 온 전문기술 용어는 특허권을 정확하게 해석하는 핵심 요소이지만, 관련 정보가 제한적인 경우가 많았다.
국표원은 범정부 표준인증 통합검색 포털인 ‘e-나라표준인증’을 통해 KS 용어를 산업계·학계 종사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양 기관은 향후에도 표준과 특허 업무간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삼섭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국가가 보유한 방대한 공공데이터를 활용하면 특허행정 서비스 혁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