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 평택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24일 평택농업기술센터에서 ‘기억새김쉼터’에 참여 중인 경증 치매 노인들과 함께 텃밭 가꾸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보건소는 평소 야외활동이 제한적인 치매노인들에게 흙을 통한 활동과 햇볕 쬐기를 통해 우울감을 방지하고 과거 농사경험을 되살려 자연스러운 기억회상과 자존감 향상을 유도해 경증치매 노인들의 육체적 건강 뿐만 아니라 심리적 안정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 평택시 평택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4일 평택농업기술센터에서 ‘기억새김쉼터’에 참여중인 경증 치매 노인들과 함께 텃밭을 가꾸기 행사를 진행했다.[사진=평택시] |
텃밭 가꾸기에서는 △모종보고 농작물 맞추기 △오늘 심는 농작물에 대한 이해 △파프리카, 상추, 옥수수 심기 △농업생태원 산책 순으로 진행됐다.
텃밭 가꾸기에 참여한 한 경증치매노인은 “이렇게 흙을 만져 본 게 얼마만 인지 모르겠다”며 “텅 비어있던 텃밭을 꽉 채운걸보니 정말 뿌듯하다”고 전했다.
치매예방 및 치매관련 자세한 내용은 평택치매안심센터(031-8024-4403 ~7), 송탄치매안심센터(031-8024-7300~4), 안중보건지소(031-8024-8665~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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