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오신환 “한국당 불참 상관없이 합의문에 따라 6월 국회 진행할 것”

기사입력 : 2019년06월25일 09:37

최종수정 : 2019년06월26일 18:13

"국민 여망 짓밟아…국회 파행 책임 한국당 몫"
"협상 노력 하겠으나 다른 중재안 있을까 회의감"

[서울=뉴스핌] 김승현 김규희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5일 자유한국당 참여 여부와는 상관없이 전날 발표된 여야 교섭단체 3당 합의문에 기초해 6월 임시국회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의원총회에서 합의문 추인을 부결시켰기 때문에 이후 국회 파행의 책임은 한국당의 몫임을 분명히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6.25 leehs@newspim.com

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은 어제 국회의장 중재를 거쳐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냐대표가 서명하고 국민 앞에 공표까지 마친 국회정상화 합의문을 2시간도 되지 않아 휴지조각으로 만들었다”고 질타했다.

오 원내대표는 “강경파 목소리가 지배한 한국당 의총은 정상적 국회 정치를 바라는 국민 여망을 한순간에 짓밟았다. 한국당 강경파의 요구는 애당초 수용되기 힘든 무리한 주장”이라며 “선거법, 공수처법 등을 패스트트랙에 태울 수밖에 없었던 원천적 이유가 한국당의 침대축구 때문이라 생각하는 다른 정당들이 한국당 철회 요구를 받을리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더 큰 문제는 한 달 넘게 만들어낸 합의문안이 거부당한 이상 새롭게 협상할 내용이 더는 없다는 것”이라며 “패트지정 철회하라는 주장과 못하겠다는 주장이 다람쥐 쳇바퀴 돌 듯 하는 상황에서 어떤 타협안이 나올수있나”라고 비판했다.

오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국회파행 책임은 한국당이 져야할 몫이 됐다. 이제 한국당에 남은 기회는 조건없이 국회에 복귀하느냐 아니면 20대 국회 끝날 때까지 국회 밖에서 목청만 높이느냐밖에 남지 않았다”며 “바른미래당은 한국당 참여여부와는 상관없이 어제 발표된 합의문 기초해 국회법에따라 6월 임시국회 절차를 진행한다”고 단언했다.

오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 정상화 협상 노력은 하겠으나 한 달동안 협상을 주재한 입장에서 또다른 중재안이 있을까 회의감이 든다”며 “그런 상황에서 한국당이 스스로 결단해 국회로 들어오는 것이 가장 빠른 정상화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