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오는 24일부터 7월 12일까지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폭염 등으로 인한 축산 재해 발생에 대비하는 사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전 점검은 경남도 축산과장을 총괄로 시군별 담당 공무원(점검반)을 지정·편성해 도내 축산부분 재해 우려 지역 및 시설물 등의 재해 취약요인을 점검·정비하는 등 재해예방에 주력함은 물론 재해 유형별 농가 대책 및 예방관리 요령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경남도청 전경[제공=경남도청] 2018.8.1. |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축사 지붕 벽 등 시설물 보수 △축대 보수 및 축사 주변 배수로 정비 △퇴비사 축산폐수 유출 방지 △축사 주변 산사태 우려 △축사 냉방시설 및 송풍기 작동 유무 △스트레스 완화제 및 비타민제 구비 여부 등이다.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의 체온을 낮출 수 있도록 차광막 설치, 비타민, 전해질 제제 투여, 축사 주변 배수로 정비, 비상용 자가발전기 설치 등 재해별 세부 재해예방 요령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행정지도와 홍보활동을 병행해 실시한다.
양진윤 경남도 축산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하절기 각종 재해로 축산 농가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축산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여름철 이상 기후변화에 의한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해 축사시설 환경개선(2억 5700만원) 및 가축재해보험료 지원(60억원), 가축 고온 스트레스 예방 장비 지원(3억 6800만원) 등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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