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신안군 장산도 해상에서 기관고장 선박이 발생, 해경 경비정이 예인해 구조했다.
21일 목포해양경찰서는 전날 오후 12시 54분께 신안군 장산도 북동쪽 4km 해상에서 어선 A호(2.43t, 승선원 2명)가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는 선장 정모(50) 씨의 신고를 접수했다.
목포해경이 선박을 예인해 구조하는 모습 [사진=목포해경] |
사고를 접수한 해경은 P-96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A호의 승선원 및 선박의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
해경은 A호를 예인줄로 연결해 오후 3시 5분께 18.5km 떨어진 삼호조선소 인근 해상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
채광철 목포해경서장은 “항해나 조업 중 기관 고장은 좌초나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출항 전에는 필히 장비점검과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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