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접경지역인 경기 연천군 군남면에 '미라클 타운'이라는 이색적 숙박체험을 할 수 있는 펜션단지가 최근 개장했다.
연천 미라클타운 조감도 [사진=연천군] |
21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연천군은 군남면 옥계리 8만 7994㎡에 한옥 스타일의 카라반 5동, 벙커 형태로 제작한 벙커 하우스 10동, 복층 카라반 2동 등을 갖춘 미라클 타운을 개장, 지난 18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연천군이 60억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한 이 펜션 단지는 민간업체가 운영한다.
단지 내에는 야외 수영장은 물론 족욕실, 카페, 북 카페, 세미나실 등을 갖춘 전통 한옥 쉼터, 1만 5000㎡ 규모의 계단식 습지원이 들어서 있다.
군은 율무, 인삼, 콩 등 청정지역 연천군에서 생산한 농, 특산물을 가공해 제품을 만들고 관광객들이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8천590㎡ 규모의 공장도 유치할 방침이다.
군은 모든 시설이 갖춰지면 연천 농, 특산물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윤수 연천군청 농업정책과장은 "우선 관광 부문 사업만 완료한 상태로 추후 연천 농, 특산물의 가공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공장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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