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증거금 4조8725억원 몰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2차전지 관련 부품 제조업체 에이에프더블류는 19~20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552.22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이에프더블류 로고 [사진=에이에프더블류] |
이번 일반 청약은 78만4320주에 대해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4억3311만5040주의 청약 신청이 몰렸으며, 청약증거금은 4조8725억원으로 집계됐다.
에이에프더블류에 따르면, 청약증거금은 올해 코스닥 상장사 중 최대치를 기록한 에코프로비엠의 4조7308억원을 넘어서는 규모다.
에이에프더블류는 최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희망밴드 최상단인 2만25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에이에프더블류 는마찰용접을 통해 2차전지 필수 부품인 음극마찰용접단자를 제조하고 있다. 마찰용접은 음극단자를 이루는 두 금속, 구리와 알루미늄을 완벽히 접합할 수 있는 유일한 공법이다.
진정아 에이에프더블류 대표이사는 “에이에프더블류는 이종 비철금속을 완벽히 접합할 수 있는 솔루션 마찰용접 전문 기업으로, 현재 CAF 부스바 개발을 완료했다”며 “상장 후 혁신 제품인 CAF 부스바를 통해 전기차 경량화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에프더블류는 오는 24일 증거금 납입 및 환불을 거쳐 오는 7월 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이번 공모자금은 △대구 국가산업단지 내 구지 공장(제4공장) 건설 △CAF 부스바 신사업 추진 △중국 합작법인 설립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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