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최태영 기자 = 충남대학교병원은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 추진하는 지역거점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병원 차원에서 신진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임상의(MD)-연구자(Ph.D.) 간 협업 연구를 통해 임상현장의 아이디어에 기반한 맞춤형 의료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것이다.
대전 중구 문화동 충남대병원 전경 [사진=충남대학교병원] |
충남대병원은 이 사업의 과제인 ‘지역 선도형 메디클러스터 기반 의사과학자 양성을 통한 의료산업화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4년간 총사업비 61억2500만원을 들여 수행하게 된다. 송민호 원장이 총괄과제 책임을 맡아 진행한다.
연구단은 총 10개 연구역량 강화 과제와 2개의 MD-PhD 실용화 공동연구로 구성된다. 이들은 연구지원 플랫폼을 활용해 신진 연구자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거점네트워크를 활용해 원천기술의 기술이전과 상용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대전시와 협력해 진행할 계획이다.
병원 측은 시가 중점 추진 중인 유전자의약산업진흥 유전체분석시스템 구축사업 및 지역클러스터-병원연계 창업인큐베이팅 사업 등과 연계해 대전 융복합 선도메디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지역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송민호 원장은 “신진 의사과학자의 역량을 강화해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의 핵심인력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융복합 R&D 실용화 연구개발 모델 제시를 통해 임상현장 중심의 연구개발 성과가 효율적으로 실용화 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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