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PGA투어가 콘 페리 투어와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PGA는 “콘 페리투어와 향후 10년 간의 PGA 투어 2부 투어에 대한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식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PGA 투어의 2부 투어는 6월19일부터 웹닷컴 투어에서 콘 페리 투어로 명칭을 바꾸게 된다.
PGA투어 커미셔너 제이 모나한은 “우리는 콘 페리가 PGA투어 가족의 일원이 된 것을 환영한다. 그리고 지난 30년간 차세대 PGA투어 인재를 발굴해낸 투어와 협력할 수 있게끔 우리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준 개리 버니슨 콘 페리 CEO 등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스폰서 십을 통해 콘 페리는 2부 투어의 타이틀 스폰서 자격 이외에도 PGA투어, PGA투어 챔피언스와 콘 페리 투어의 ‘공식 리더십 개발 파트너’ 로써 PGA투어의 공식 마케팅 파트너가 됐다. 추가적으로, 인디애나 주 에반스 빌에서 열리게 될 콘 페리 투어 파이널 시리즈의 마지막 대회인 콘 페리 투어 챔피언십도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기로도 했다.
2013년부터 선수들은 콘 페리 투어를 통해 50개의 PGA투어 카드를 받고 있다.25장의 카드는 24개의 정규 시즌 결과에 따라 주어지고, 나머지 25장의 카드는 8월과 9월에 개최 되는 시즌 마지막 3번의 콘 페리 투어 파이널 시리즈 대회 결과를 통해 주어지게 된다.
지난 PGA투어의 2017~2018 시즌에는 콘 페리 투어 출신 8명의 선수가 PGA 투어에서 우승을 했다. 이중에서 애런 와이즈는 2018 AT&T 바이런 넬슨의 우승으로 콘 페리 투어 출신 선수의 통산 500번째 투어 우승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500번의 우승에는 23번의 메이저 대회 우승과 8번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우승이 포함되어 있다.
작년도 콘 페리 투어 졸업생들 중 카메론 챔프, 애덤 롱, 마틴 트레이너, 맥스 혼다가 올 시즌 PGA 투어에서 우승했다. 저스틴 토마스, 제이슨 데이, 버바 왓슨, 자크 존슨 등도콘 페리 투어에서 시작했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가 작년 콘 페리 투어에서 상금왕, 올해의 선수, 신인왕을 수상하며 PGA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웹닷컴 투어 신인상을 휩쓴후 PGA에 데뷔한 임성재. [사진= CJ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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