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승 차관, 협동조합 창업지원사업 현장간담회
"협동조합 자생력 갖춰 사회적자본 밑거름 돼야"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정부가 협동조합의 창업 지원을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지원대상도 전년대비 두 배 늘어난 60개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은 19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협동조합 창업 지원기관 '꿈고래놀이터부모협동조합'을 방문해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방문은 협동조합 창업지원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 및 정책 건의사항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지난 2016년부터 '협력과 연대'라는 협동조합 정신이 구현될 수 있도록 선배 협동조합이 새로운 협동조합의 창업을 이끌어 주는 창업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이 6월 19일 경기도 화성 소재 꿈고래놀이터부모협동조합에서 열린 '협동조합 창업지원사업 현장간담회'에서 사업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
올해는 지원대상을 두 배로 늘려 예비창업팀을 60개 선정하고 선배협동조합이 아이디어 구체화부터 법인설립, 초기 사업화까지 협동조합 창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프리랜서와 공동육아, 장애인 돌봄서비스 등 현장의 수요가 많은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 차관은 꿈고래놀이터부모협동조합의 발달장애 아동 놀이치료 교육을 참관하고, 협동조합 방식으로 운영되는 장애‧비장애 통합 꿈고래어린이집을 방문해 교사들을 격려했다.
이 차관은 "협동조합이 자생력을 갖추고 지역 곳곳에 안착되어 사회적자본이 우리사회에 뿌리내리는데 밑거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창업지원사업에서도 새로운 상상력으로 일상생활에서 사회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개발해 달라"면서 "선배 협동조합이 앞에서 끌고 후배 협동조합이 뒤에서 밀고 가는 협력과 연대의 협동조합 정신을 실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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