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전 국민 건강보장 30년...10명 중 8명 건강보험 '향상'

기사입력 : 2019년06월19일 16:00

최종수정 : 2019년06월19일 16:00

문재인케어도 긍정 평가…MRI·CT·초음파 만족도 높아
56.6% 의료혜택 범위 늘려야…공정한 부과체계 요구도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국민 10명 중 8명이 전 국민 건강보장이 시행된 30년 동안 건강보험이 향상됐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행 2주년을 맞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일명 문재인케어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이 긍정적이라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전 국민 건강보장 30주년과 보장성 강화 2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대국민 여론조사를 19일 발표했다.

여론조사 결과 지난 30년간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가 '향상됐다'(매우 향상 26.9%, 대체로 향상55.5%)는 긍정평가가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인 82.3%로 나타났다.

전 국민 건강보장 30주년 국민인식조사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제도가 우리 국민들의 건강한 삶에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에 대한 질문 역시 '도움이 됐다'(매우 도움 42.2%, 대체로 도움39.8%)는 응답이 82.0%를 차지했다.

지난 2017년 8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인 53.9%가 '잘하고 있다'(매우 잘하고 있다 19.6%, 대체로 잘하고 있다 34.3%)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매우 잘 못하고 있다 4.1%, 대체로 잘 못하고 있다 7.4%)는 부정평가는 11.5%에 불과했다.

보장성 강화 정책 사업 중 가장 잘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47.9%가 'MRI, CT, 초음파 건강보험 적용'을 꼽았으며, '65세 이상 임플란트, 틀니 본인부담 경감'이 11.5%, '특진비(선택 진료비) 폐지'와 '간호간병서비스 확대 실시'가 각각 9.7%와 9.2%로 뒤를 이었다.

건강보험과 보건의료 분야의 정부지출을 현재보다 더 늘려야 하는지에 대해 '더 늘려야 한다'는 의견과 '현재 수준이면 적정하다'는 의견이 각각 45.7%(훨씬 더 늘려야 10.7%, 좀 더 늘려야 35.0%)와 45.0%로 비슷했다.

건강보험이 보장해주는 의료혜택의 범위를 현재보다 늘려야 하는지 물어본 결과, 국민의 절반 이상인 56.6%가 ‘더 늘려야 한다’(훨씬 더 늘려야 한다 14.4%, 좀 더 늘려야 한다 42.2%)고 답했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대한 평가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앞으로 제도발전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방안으로 국민들은 '공정한 부과체계개편'이 23.2%로 가장 답변이 많았고, '건강보험 재정 안정성 확보'가 19.8%, '저출산 고령사회 등 사회적 변화에 대한 대비책 마련' 17.9% 순이었다.

또한,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할 재정운영 방안으로는 국민들의 40.3%가 '부정수급 관리강화'를 꼽았으며, '안정적인 재정 운영'은 25.7%, '국민들의 합리적인 의료이용'은 16.7%로 뒤를 이었다.

다가올 미래 사회를 대비하여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할 과제로는 '건강보험료 운영의 투명성 제고'를 42.7%로 가장 많이 응답했다. 이어 '건강검진 및 건강증진 예방사업 강화' 22.5%, '국민 의료비 관리 및 절감 노력' 15.6%로 나타났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국민여론에 대해 결과를 분석 및 반영해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여론조사 등을 통해 국민과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