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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강정호, 1438일만에 3루타… 추신수는 침묵

기사입력 : 2019년06월19일 13:28

최종수정 : 2019년06월19일 13:28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가 4년 만에 3루타를 신고했다.

강정호(32)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서 7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 0.148에서 0.153(111타수·17안타)로 조금 올랐다.

강정호가 1438일 만에 3루타를 신고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회말 1사 2루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 3루타를 쳤다. 1대4로 뒤진 무사 1루서 강정호는 상대 선발 대니얼 노리스의 146km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3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서 3루타를 기록한 것은 2015년 7월12일 세이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1438일 만이다. 강정호는 올 시즌 처음이자, 빅리그 개인 통산 3번째 3루타를 쳤다.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앞 땅볼을 쳤으나, 상대 교체투수 빅터 알칸타라의 송구 실책으로 2루를 밟았다. 이후 콜린 모란의 적시타 때 득점까지 성공했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출루를 완성했다.

다만 수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1대2로 뒤진 4회초 무사 2,3루에서 정면으로 날아온 존 힉스의 타구를 놓치며 2실점을 허용했다.

피츠버그는 7회말 4대4 동점을 엮었지만, 8회초 1점을 내줘 4대5로 패했다.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는 잘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날아가며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5에서 0.281(256타수·72안타)로 하락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3루 뜬공에 그친 추신수는 3회말 1사 1루에서는 잘맞은 타구를 보냈지만, 우익수에게 잡혔다.

추신수는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8회말 무사 1,2루에서는 1루수 방면 빨랫줄 같은 타구를 날렸지만, 클리블랜드 1루수 카를로스 산타나에게 잡혔다. 안타를 예상했던 2루 주자 로날드 구즈만까지 잡혀 더블 아웃이 됐다.

텍사스는 클리블랜드에 3대10으로 패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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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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