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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류현진, 1912년 이후 다저스 최저 ERA 1.26… 전설 넘다

기사입력 : 2019년06월17일 16:37

최종수정 : 2019년06월18일 06:12

류현진, 평균자책점 부문 단독 1위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LA 다저스의 새 역사를 썼다.

류현진(32·LA 다저스)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서 7이닝 동안 7피안타 8탈삼진 2실점(0자책점)을 기록했다.

비록 시즌 10승과 빅리그 통산 50승을 챙기지 못했지만, 10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다저스의 에이스임을 각인시켰다.

이날 내준 2실점은 다저스 3루수 저스틴 터너의 실책으로부터 시작돼 류현진의 자책점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은 1.36에서 1.26까지 낮추며 이 부문 2위 루이스 카스티요(신시내티 레즈·2.20)를 제치고 단독 1위를 질주했다.

LA 다저스 류현진. [사진= 로이터 뉴스핌]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ESPN에 따르면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이 공식 기록이 된 1912년 이래 정규리그 개막 후 14경기에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남긴 투수가 됐다.

돈 드라이스데일(1968년·1.31), 샌디 쿠팩스(1966년·1.40), 래리 체니(1916년·1.51), 돈 서튼(1972년·1.55) 등 전설적인 선수들을 제치고 류현진이 1위로 이름을 올렸다.

드라이데일을 선수시절 통산 209승을 달성, 쿠팩스는 세 차례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서튼은 통산 324승을 수확, 다저스의 전설로 추앙받는 투수들이다.

류현진은 홈에서 극도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홈 경기 평균자책점은 0.87, 낮 경기 평균자책점은 0.32에 이른다.

다저스 구단의 게임 노트를 살펴보면, 류현진은 지난해 6이닝 무실점으로 첫 승리를 따낸 2018년 4월11일 오클랜드 에슬레틱스전부터 올해까지 최소 150이닝 이상을 던진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 중 평균자책점 1위(1.47)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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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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