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와 간담회 개최..철저한 안전관리도 당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건설업계 칸막이 해제를 골자로 한 업역·업종 개편을 서둘러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현미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건설혁신위원회, 연구원, 건설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
이날 간담회는 건설산업 각 분야별로 발표해 온 건설혁신대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진행방안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 40여년 이상 이어온 건설 업역규제를 사회적 합의를 거쳐 전면 폐지하고 공공공사 임금직불제를 의무화 하는 등 정부 업계 간 대화와 협력으로 건설산업 혁신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기술경쟁을 촉진하도록 업역·업종을 개편하고 불공정 관행을 근절하는 등 혁신방안을 일관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업종개편 방안과 함께 일자리 개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해외진출 확대, 신기술 개발 방향도 논의했다.
김 장관은 "건설 선진국은 '안전'의 토대 위에 세울 수 있다"며 "일체형 작업발판이 적용되지 않는 부분에서도 추락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설현장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를 빈틈없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