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울산시는 대곡천 암각화군 세계유산 등재 기원을 위한 '네스코 시민단(이하 시민단)'을 구성,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민단은 총 250명으로 구성되며 대곡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등재를 기원하는 울산시민이면 누구든지 동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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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285호 울주 대곡리 반구대암각화[사진=울산시청]2019.6.14. |
주요 역할은 △대곡천 암각화군(천전리 각석~반구대 암각화) 이해 및 홍보 활동 △대곡천 암각화군 주변 환경 정화활동 △대곡천 암각화군 관련 모니터링 등이다.
시민단 발대식은 오는 7월 5일 열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시민단을 반구대암각화팀, 천전리각석팀, 역사사랑팀 등 3개 분야로 구분, 공모한다.
공모인원은 구군별 50명 등 총 250명(선착순)이며 울산시청 누리집을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 방문(시 문화예술과),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민단으로 선정되면 세계문화유산의 의미와 대곡천 암각화군에 대한 이해를 위해 올 9월과 내년 2월 중 아카데미 강좌를 수강하게 된다.
올해 10월 및 내년 3월께 대곡천 암각화군 환경정화활동 등을 통한 현장활동도 실시하게 된다. 우수 시민단원에게는 시장표창도 주어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곡천 암각화군을 가꾸고 즐기며 지키는 활동을 통해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대한 염원 및 분위기를 적극 조성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대곡천 암각화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2019년 하반기부터 '대곡천 암각화 세계문화유산 기반마련 용역'을 추진하며 올해 말 문화재청에 세계문화유산 우선목록 등재를 신청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