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개월 간 집중단속 결과 3994명 검거, 920명 구속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경찰청이 13일부터 14일 양일간 '제28차 마약수사 공조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관세청, 식약처, 국과수, 국정원, 해경, 미국 마약단속청(DEA) 총 7개 마약류 유관기관 총 122명이 참석해 역대 가장 큰 규모다.
경찰청은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에 강력 대응하기 위해 지난 3개월(2. 25.~5. 24)간 집중단속을 실시했다. 그 결과 3994명을 검거하고 그 중 920명을 구속했다.
이후에도 관세청,식약처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마약류 범죄에 강력한 관리, 단속체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사진=경찰청 본청] |
이런 사회적 요구에 부합하고자 경찰청은 매년 개최되던 마약수사 공조워크숍 참석자를 확대했다. 인터넷 등을 이용한 마약류 유통 추적기법 고도화 등에 대해 발표했다. 관세청은 최근 국제 마약밀수 조직의 활동을 설명하고, 국과수에서는 최근 필로폰 감정사례를 소개하는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워크숍에선 기관별 업무경험과 비법을 공유하고 마약류 밀반입, 유통 범죄에 대한 근본적인 대응책을 논의했다. 또한 공조사례 소개를 통해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배용주 경찰청 수사국장은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 후속대책을 통해 마약류 범죄 상시 단속체제로 전환하고 국민의 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엄정한 법집행 분위기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