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세현 "트럼프 방한 전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은 절반 이상"

기사입력 : 2019년06월13일 11:35

최종수정 : 2019년06월13일 17:08

문대통령 '트럼프 방한 전 남북정상회담 희망' 언급
"문대통령 평소 성격·스타일에 비춰 가능성 높아"
정의용·김여정 판문점 만남도 주목 "구두 친서 가능성"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이달말 열리는 한미정상회담 이전에 ‘원포인트’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에 대해 50% 이상이라고 분석했다.

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트럼프 방한 전 남북정상회담 희망’ 발언을 언급하며 “문 대통령의 평소 성격·스타일로 봐서 그 정도로 얘기하면 북미정상회담 전에 남북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이 51%, 60% 능사는 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전 장관은 “몇 가지는 조정을 하든지 해야 될 부분이 남아있지만 상당한 정도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런 표현을 사용했을 것”이라며 “남북 간 물밑 접촉을 통해 그 정도 만들었다고 본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정 전 장관은 아울러 문 대통령의 발언이 있은 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조의문과 조화를 직접 받으러 판문점에 간 것을 지적하며 “꼭 그럴 필요는 없었다”며 “책임 있는 사람이 좀 나왔으면 좋겠다는 메시지가 사전에 있었기 때문에 간 것이라고 본다”고 추측했다.

그는 그러면서 “문 대통령한테 전달할 친서는 없지만, 구두 친서라는 것도 있다”며 “(북측에서) 남쪽에서 바라는 쪽의 얘기를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라고 했을 가능성이 있다)”라며 남북정상회담 등과 관련해 모종의 메시지가 오갔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노르웨이 오슬로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한 뒤 ‘수 주 내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가 만날지 여부, 만나는 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김정은 위원장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겠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6월 말 방한하는 데 가능하면 그 이전에 김 위원장을 만나는 게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이를 기점으로 외교가 안팎에서는 6월 말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전, 4차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