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계적 록밴드 U2의 첫 내한공연 예매가 시작된다.
MBC는 12일 낮 12시부터 yes 24 홈페이지에서 U2의 ‘조슈아 트리 투어 2019’의 일반 예매가 오픈된다고 알렸다.
이번 투어는 11월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호주, 싱가포르, 일본, 한국 공연으로 이어지는 아시아 투어의 일환이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U2의 공연이라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획기적인 무대 연출과 폭발적인 라이브 무대로 매 공연 매진사례를 이어온 U2는 이번 한국 공연을 위해 화물 전세기 4대 분량, 50ft 카고 트럭 40대 분량의 글로벌 투어링 장비를 공수할 예정이다. 말 그대로 살아있는 전설의 록그룹 U2의 전무후무한 공연을 접할 기회가 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1일 판매된 U2의 뉴질랜드 공연 티켓은 2분 만에 매진된 것으로 알려져 오늘 시작될 U2의 한국 공연 티켓 판매에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MBC] |
공연은 오는 12월 8일 저녁 7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 지정석의 경우 VIP석 33만원, R석 24만2000원, S석 17만6000원, A석 12만1000원, B석 9만9000원이다. 스탠딩의 경우 [RED] ZONE 45만4000원, 스탠딩-R 15만4000원, 스탠딩-S 14만3000원이다.
이 중 [RED] ZONE 티켓은 스탠딩-R 구역과 동일한 티켓 가격에 자선기금 마련을 위한 금액으로 구성됐다. 30만원 상당의 자선기금은 U2의 프런트맨 보노와 ONE 캠페인 설립자 바비 쉬버가 8개 아프리카 국가에서 HIV/에이즈 퇴치를 돕기 위해 설립한 자선단체 ‘[RED]’와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 ‘글로벌 펀드(The Global Fund)’에 전액 기부된다.
[RED] ZONE 티켓은 500장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티켓 구매자는 스탠딩-R 구역 내 별도로 마련된 전용 구역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또 구매자 중 한 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공연 당일 백스테이지를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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