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전설적인 밴드 U2 결성 42년 만에 첫 내한공연을 성사시킨 MBC 남태정PD가 U2 공연의 세 가지 가치를 밝혔다.
남태정 MBC PD와 김형일 라이브네이션 코리아 대표는 10일 상암 MBC 14층 대회의실에서 U2 내한공연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U2의 'THE JOSHUA TREE' 투어는 지난 2017년부터 이어온 초대형 투어 공연으로 오는 12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그 피날레를 장식한다.
MBC 남태정 PD와 라이브네이션 코리아 김형일 대표 [사진=MBC] |
이날 남PD는 "U2의 공연은 세 가지 가치가 있다. 음악적 가창력, 가장 앞서 있는 최첨단 라이브 공연, 그리고 일관적인 사회적 행보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쩌면 그런 부분들이 U2를 존경하게 한다. 음악팬이든 아니든 모두가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U2의 내한공연이 갖는 특별한 의미를 설명했다.
남PD는 "이는 U2가 40년 넘게 건재한 이유기도 하다. 일관적인 사회적 행보로 엠네스티 인터내셔널의 인권상도 받고 노벨평화상에도 여러번 노미네이트됐다. 스티브 잡스가 존경하는 아티스트이고 그래서 이들이 360 투어라든가 3D 공연 같은 혁신을 할 수 있었다. 그런 걸 서울 공연에서 모두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U2 내한공연 포스터 [사진=MBC] |
1976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결성한 U2는 보노(보컬)를 중심으로 디 에지(기타), 래리 멀렌 주니어(드럼), 애덤 클레이턴(베이스) 등 원년 멤버 4명이 여전히 함께 활동 중이다. 다양한 장르와 새로운 시도로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한 이들은 전 세계 1억80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 그래미 어워즈 22회 수상, 로큰롤 명예의 전당 헌액 등 최고의 기록을 세운 전설적인 밴드다.
오는 12월 8일 열리는 U2의 첫 내한공연 티켓의 일반 예매는 오는 12일부터 예스24를 통해 진행된다. U2 공식 홈페이지에 가입하면 10일 낮 12시부터 열리는 사전 예매에 참여할 수 있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