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처음 선보이는 한국 서예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 = 현대자동차는 LA카운티미술관과 ‘더 현대 프로젝트’의 2019년 전시 ‘Beyond Line: The Art of Korean Writing(선을 넘어서: 한국의 서예)’展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5년 현대차와 LACMA는 10년 장기 후원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예술과 기술의 융합 작품과 한국 미술 연구 사업을 지원한다는 '더 현대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전시한 ‘선을 넘어서: 한국의 서예’는 선사시대부터 오늘날까지 2000년 동안 이어지는 한국 서예의 역사를 총망라하는 전시다. 한지, 도자기, 금속판, 직물 등 다양한 매체로 구성된 9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현대차와 LACMA는 또, 왕과 학자, 승려, 노비 등에 이르는 다양한 사회계층에서 나온 서예 작품들을 전시한다. 아울러, 추사 김정희, 신사임당 등 한국 서예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들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이번전시는 현대자동차와 LACMA의 파트너십에 큰 획을 긋는 중요한 전시로서 현대자동차의 지원을 통해 한국 미술과 문화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추사 김정희 곤륜기상.[사진=현대자동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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