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수질개선 정책 최우선 추진
낙동강유역 통합물관리 연구 참여 검토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상남도는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부산시의 남강댐물 식수원 포기와 관련해 11일 입장문을 내고 "그간 물로 인해 빚어졌던 지역 간의 갈등을 종식시킬 수 있는 오거돈 부산시장의 남강댐물 포기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 |
경남도청 전경 [사진=경남도청] 2018.11.8. |
도는 "부산시는 25년간 지속적으로 주장해 온 남강댐물 식수원 사용 요구를 사실상 포기했다"고 지적하며 "수질 개선 종합대책에 따라 다 함께 누리는 낙동강, 안전하고 건강한 물환경 조성이라는 비전으로 현재 2등급인 낙동강 수질을 2025년까지 2조 708억원을 투입해 1등급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시민들이 먹고 있는 낙동강 원수는 동부경남 도민 190만 명도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맑은 물 확보를 위해 경남과 부산은 중앙정부를 중심으로 다각적인 노력과 협력을 이어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경수 도지사는 정부차원에서 낙동강 수질개선과 식수원문제 해결을 위해 연구 용역 중에 있는 ‘낙동강유역 통합물관리 방안 마련 연구’에 경남도도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히며 국가하천인 낙동강의 물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합리적인 방안이 도출되도록 관계기관과 성실히 협의하고, 해당 시‧군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도민들이 수용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 도출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도 했다"고 전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