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925.72(+73.59, +2.58%)
선전성분지수 9037.67(+325.88, +3.74 %)
창업판지수 1487.35 (+56.01, +3.91%)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11일 중국 양대 증시는 북상자금(北上資金)의 A주 시장 유입 확대와 당국의 경기 부양 움직임에 따라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이날 100개가 넘는 종목이 장중 상한가를 기록, 거래가 정지됐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8% 상승한 2925.72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3.74% 오른 9037.67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487.35 포인트로 전거래일 대비 3.91 % 상승했다.
신랑차이징(新浪財經)에 따르면, 인민은행과 재정부는 최근 '지방정부 채권 발행 통지'를 통해 각 지방 정부의 채권 발행을 촉진하는 한편, 민간 투자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을 공지했다.
북상자금(北上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6일 연속 순유입세를 나타냈다. 이날 중국 증시에 들어온 해외 자금 규모는 69억 4500만위안에 달했고, 6월 후 현재까지 유입된 북상 자금은 총 244억 50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쥐펑투자고문(巨豐投顧)은 “지난 5월 유출된 해외 자금이 6월 들어 증시에 급격히 재유입 되고 있다”며 “인프라 건설,증권, 소비재 섹터의 주가 흐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조언했다.
이날 대형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대형주로 구성된 금일 상하이50지수(SSE50) 및 상하이선전(CSI) 300지수는 2.53%, 3.01% 상승했다.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600519.SH 귀주모태) 주가는 4.57% 급등하면서 종가는 910.89위안을 기록했다. 같은 백주 종목인 우량예 주가는 8%가 넘게 올랐다.
11일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545억위안과 3109억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1% 오른(위안화 가치 절하) 6.8930위안으로 고시했다.
11일 상하이지수 추이 [자료=텐센트 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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