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40만달러에 계약
전날 제이크 톰슨 웨이버 공시, 브록 다익손 영입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롯데자이언츠가 카를로스 아수아헤를 방출하고 내야수 제이콥 윌슨을 영입했다.
프로야구단 롯데자이언츠는 11일 제이콥 윌슨과 연봉 40만달러(약 4억7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롯데는 "키 180cm, 몸무게 92kg의 단단한 체격을 갖췄으며 내야 수비에서도 뛰어난 핸들링과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
롯데자이언츠가 제이콥 윌슨을 영입했다. [사진=워싱턴 내셔널스] |
새로 영입된 제이콥 윌슨은 2012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10라운드 지명됐고 2018년부터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했다.
올 시즌 트리플A에서 54경기 출전해 타율 3할1푼3리(195타수 61안타), 15홈런을 기록한 윌슨은 타격의 정확성과 장타력을 갖췄고 OPS도 1.023이나 된다. 그는 180cm, 92kg의 체격을 갖췄으며 주로 3루 수비를 봤다.
롯데는 전날 투수 제이크 톰슨을 웨이버 공시하고 SK 와이번스에서 시즌 중반 퇴출된 브록 다익손(25)을 영입했다.
현재 2019 시즌 정규리그에서 10위로 최하위에 내려앉은 롯데가 브록 다익손과 제이콥 윌슨의 영입으로 순위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롯데는 올 시즌 65경기에서 23승42패로 선두를 달리는 SK와이번스와 19.5게임차를 기록 중이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