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업사이드’ 측이 배우 브라이언 크랜스톤과 케빈 하트의 명품 연기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업사이드’는 ‘언터처블:1%의 우정’(2012)의 뉴욕판 리메이크작으로 뉴욕의 외톨이 억만장자 필립과 무일푼 가장 델의 우정을 그렸다. 특히 이 영화는 실존 인물인 필립 포조 디 보르그와 애브 델의 우정을 원작보다 더 현실적으로 다뤄 눈길을 끈다.
영화 '업사이드' 스틸 [사진=디스테이션] |
이는 브라이언 크랜스톤과 케빈 하트의 남다른 노력에서 비롯됐다. 필립 역의 브라이언 크랜스톤은 사고 후 필립이 느꼈을 정신적인 시련에 집중했다. 여기에 경기 중 신체마비를 얻은 전 풋볼 선수 에릭 르그랑의 물리치료 과정을 관찰하며 장애를 겪는 사람들과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브라이언 크랜스톤은 “처음에는 가만히 있는 데 집중했다. 몸을 뻣뻣하게 유지하는 걸 연습하기 시작했지만, 몸이 너무 긴장해서 지속할 수 없었다. 실제로는 그 반대여야 했다. 명상하는 듯한 상태로 들어가 편안히 숨을 들이마시고 내뱉었다”고 설명했다.
영화 '업사이드' 스틸 [사진=디스테이션] |
델 역의 케빈 하트 역시 특별한 공을 들였다. 그는 매일 촬영장에 나오는 뉴저지 케슬러 재활원, 필라델피아 매기 재활 병원의 자문 위원들에게 용어 사용부터 전신 마비 환자를 옮기는 방법까지 지도를 받으며 캐릭터 표현에 심혈을 기울였다.
한편 ‘업사이드’는 오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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