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원장, 10일부터 11일까지 PK 지자체장 만나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만난데 이어 최근 보석으로 풀려난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10일 만난다.
여권에 따르면 양 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경남도청에서 민주연구원과 경남발전연구원 정책업무 협약식에 앞서 김 지사와 만난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민주연구원이 정책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 싱크탱크와 정책협약을 체결하는 것의 일환이다. 민주연구원은 지난 3일 서울연구원과 경기연구원을 시작으로 국내외 15개 싱크탱크와 업무협약을 맺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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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이 지난달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당복을 입고 있다. 2019.05.14 kilroy023@newspim.com |
다만 최근 부산·울산·경남(PK) 민심이 심상치 않은 만큼 이에 대한 이야기도 오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경수 지사는 9일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오찬을 갖고 김해 신공항, 제조업 혁신 등 경남의 민생경제 관련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경남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중앙당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일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어 PK 지역 숙원사업과 전략기획위원회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표적집단면접(FGI)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조국 차출론'이 나올 만큼 민주당 내부에서도 PK 민심을 심상치 않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양 원장은 10일 경남 방문에 이어 11일 오전과 오후에는 각각 부산과 울산을 찾아 업무협약식을 맺고 오거돈 부산시장과 송철호 울산시장을 만날 예정이다.
with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