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오는 10일부터 25일까지 부산 아르피나에서 도내 18개 시군에서 선발된 문화관광해설사를 대상으로 신규양성과정 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그간 '문화관광해설사 신규양성과정 교육'은 광역지자체별 자체 위탁교육으로 진행돼왔으나, 올해부터 시행되는 관광진흥법 및 시행령 일부 개정에 따라 이번 교육은 한국관광공사에서 통합 실시한다.
경남도청 전경[사진=경남도청]2018.11.8. |
교육대상은 지자체의 공모를 통해 신규 양성교육 대상자로 선발된 자로서, 도내 18개 시군에서 선발된 문화관광해설사 21명과 부산·울산지역 신규 문화관광해설사 40명 등 총 61명이 이번 교육과정을 이수할 예정이다.
교육은 총 100시간 과정으로 운영되며, 교육생들은 100시간 과정을 수료한 후 선발된 지자체에서 3개월(105시간)간의 현장수습을 거쳐 지역 해설사로 활동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기본교육인 해설사의 역할과 자세, 서비스마인드 관련 소양교육을 비롯해 관광산업의 이해, 한국주요자원·지역특화자원 등 전문지식 관련 교육, 스토리텔링 및 해설기법, 현장실무교육 등 해설현장 활용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경남도 관계자는 "최근 워라밸 문화 확산, 당일여행 증가 등으로 여행이 일상화됨에 따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보다 만족도 높은 해설을 들을 수 있도록 내실있는 교육을 통한 전문해설인력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관광해설사는 2001년 도입된 이래, 현재까지 약 3000명에 달한다. 현재 경남에서는 220명의 문화관광해설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의 역사·문화·예술·자연 등 문화관광자원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통해 지역문화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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