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츠머스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인류 역사상 최대 상륙작전으로 평가받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75주년을 맞아 서방국 정상들이 대거 한자리에 모였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7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영국 포츠머스에서 개최된 노르망디 상륙작전 75주년 기념 행사에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 주요 서방국 정상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 외 벨기에와 네덜란드 등 유럽국 및 호주와 뉴질랜드를 포함한 16개국의 정상급 인사들도 참석했다.
포츠머스는 1944년 6월 6일 노르망디 상륙작전 당시 연합군의 주요 출발지였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 75주년 기념식을 위해 영국군 4천여명과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 300여명, 영국 공군기 26대, 영국 해군 함정 11척이 동원됐다.
영국 공군의 에어쇼와 참전용사들의 증언 등의 행사가 이어진 후, 각국 정상들은 2차 세계대전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하자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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