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말까지 6150여명 방문…여행사에 인센티브 지급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올 들어 5월 말까지 창원을 찾는 단체 관광객수가 인센티브 지급 신청 기준으로 6150여 명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황금돼지해를 맞아 돌섬마케팅과 여행사 연합회 초청 팸투어 등이 성과를 거두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1540명보다 4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창원시가 황금돼지해를 맞아 여행사연합회 초청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창원시청] 2019.6.5. |
대부분의 단체 관광객이 체류형보다는 당일 여행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마금산 온천을 이용하는 체류형 관광객도 많이 늘어난 것으로 인센티브 지급 결과 밝혀졌다.
단체 관광객이 창원을 많이 찾으면서 돝섬 인근의 어시장 및 해양공원 등지의 식당가 이용률도 증가해 창원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현재 인센티브 예산액 1억원 중 85% 이상 지급됐으며, 단체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할 경우 상반기 내 예산이 모두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관광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창원 관광 진흥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해 현재까지 시행 중인 인센티브 제도는 창원을 방문하는 단체 관광객을 유도해 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김오태 관광과장은 "개별 여행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중요하지만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단체 관광객 또한 관광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고객들"이라며 "창원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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