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은 보리 재배를 활성화시키고,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자 보리수확 농작업 대행 작업단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작업 대행 작업단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년차에 접어든 사업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임실군 황금벌판 보리수확 농작업대행단 활동 모습[사진=임실군청] |
작업단은 논 농경지의 경우 벼 재배이후 특별한 소득이 없는 점을 감안하여 동절기 보리재배 활성화를 위해 농협과 연계한 계약재배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보리 안정생산 기반과 보리농사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수확 문제를 해결해 농가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군은 특히 2016년부터 농작업단을 구성하고, 일반 콤바인 수확 시 곡물 손실율이 30% 이상 발생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보리수확 전용 콤바인을 도입으로 보리재배 확대 및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군은 올해 보리수확이 단기간에 이루어지고 안정적인 이모작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보리수확 농작업단 3개조로 운영할 계획이다.
보리수확 농작업 대행단 운영으로 임실군관내 보리 재배면적은 매년 2~3%씩 증가추세에 있으며, 동절기 보리재배를 통해 생산비 절감은 물론 농가소득 향상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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