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새롭게 선보일 럭셔리 호텔 13곳을 발표했다. 메리어트는 이번 럭셔리 호텔 신규 오픈 계획을 통해 아태지역 내 럭셔리 사업 부문의 영향력 확대를 꾀할 예정이다.
현재 메리어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0개 국가 및 지역에서 130여개 럭셔리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안에 JW메리어트, 리츠칼튼, 세인트레지스, 럭셔리 컬렉션 등 새로운 럭셔리 호텔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리츠칼튼 퍼스 외관[사진=메리어트인터내셔널] |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시아태평양 세일즈 및 마케팅 최고책임자 페기 팡 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럭셔리 호텔 산업은 중국과 인도 시장 등의 발전에 힘입어 세계 그 어느 곳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메리어트는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아태지역의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체험 위주 경험을 늘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먼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리츠칼튼은 올해 네 곳의 럭셔리 호텔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6월 리츠칼튼 시안과 10월 리츠칼튼 난징 오픈이 예정돼 있다. 인도에서는 리츠칼튼 푸네가 9월부터 고객을 맞이한다. 10월에는 호주에 리츠칼튼 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JW 메리어트는 올해 총 다섯 곳의 럭셔리 호텔을 오픈한다. 이미 오픈한 중국의 JW 메리어트 호텔 취푸에 이어 오는 8월에는 JW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 상하이 푸동이 문을 연다.
특히 푸동 호텔은 아시아에서는 처음, 전 세계적으로는 세 번째로 오픈하는 JW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이다. 8월에는 몰디브에도 오픈 예정이다.
럭셔리 컬렉션 역시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 1월 이라프 스이 력셔리 컬렉션 호텔 오키나와가 오픈한데 이어 중국 난닝과 인도 콜카타에도 올해 안에 럭셔리 컬렉션 호텔이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4월에는 세인트레지스가 인테리어 디자이너 안드레 푸가 설계한 세인트레지스 홍콩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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