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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 무역전쟁 우려에 안전자산으로 ‘줄행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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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주가지수선물 3개월 만에 최저, 유럽증시 0.4~0.7% 하락
머니마켓, 7월 전 연준 금리인하 확률 50%
유가와 구리 급락 vs 국채 랠리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에 투자자들이 국채, 일본 엔화 스위스프랑, 금 등 안전자산으로 줄행랑을 치고 있다.

지난 5월 글로벌 증시에서 시가총액 3조달러가 증발한 가운데, 글로벌 무역과 경제 전망이 한층 악화되면서 6월 첫 거래일 위험자산 매도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유럽증시는 0.4~0.7% 내림폭을 보이고 있으며,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은 0.5% 내리며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앞서 아시아장에서는 한국과 인도 증시가 선전하며 급락한 일본 등 여타 증시를 상쇄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3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반면 스위스프랑은 유로 대비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엔도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과 독일 국채로 수요가 몰리며,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이 급락하고 있다.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사상최저치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고, 미국 10년물 수익률은 2.07%로 2017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2008년 10월 초 이후 최대 이틀 낙폭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중 양국에서 무역, 기술, 안보를 둘러싸고 또다시 긴장이 고조됐다. 중국 고위 관료는 미국이 중국에 무역협상을 강요할 수 없다며, 이 달 말 일본에서 개최되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만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특히 중국 톈안먼 시위 30주년을 맞아 양국 간 정치적 긴장도 고조되고 있다.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이 아시아에서 중국의 행태를 더 이상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라 경고하자, 웨이펑허(魏鳳和) 중국 국방부장은 미국에 대만과 남중국해의 안보 분쟁에 개입하지 말라고 엄포를 놓았다.

한편 무역전쟁의 여파로 지난달 아시아와 유로존 대부분 국가의 제조업경기가 위축세를 보였다. 유로존 제조업경기 확장세는 4개월 연속 둔화되며 둔화 속도가 점차 가팔라지고 있다.

글로벌 경제 전망이 이처럼 악화되자 연방기금금리 시장은 연방준비제도가 9월까지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50%로 점치고 있으며, 연내 두 차례 금리인하까지 전망되고 있다.

상품시장에서는 글로벌 경제 전망 악화로 원유 수요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에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60달러86센트로 1.8% 급락하고 있으며, 4월 이후 20% 가까이 하락해 최근 고점에서 20% 이상 하락하는 공식 약세장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 가격은 1.3% 급락하며 2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53달러를 밑돌았다.

상하이 시장에서 구리 선물 가격은 0.5% 내리며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안전자산인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0.5% 오른 1312.4달러로 10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3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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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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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장관 해상봉쇄 중 전격 경질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존 펠런 미국 해군장관이 22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이번 경질은 미 해군이 이란 전쟁 휴전 기간 중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수행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 엑스(X)에 "펠런 장관이 행정부를 떠난다.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펠런 장관의 사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AP 통신은 그의 사임이 갑작스럽다며, 전날에만 해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해군 연례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고 보도했다.  파넬 대변인은 "펠런 장관의 국방부와 해군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훙 카오 해군차관이 해군장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들을 인용, 펠런 장관이 사표를 낸 것이 아닌 해임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펠런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사이에는 수개월간 갈등이 쌓여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펠런 장관이 함정 건조 개혁을 너무 더디게 추진한다고 불만을 품어왔으며, 펠런 장관이 자신을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문제 삼아왔다.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도 본래 펠런 장관 소관인 함정 건조와 해군 전력 획득 업무를 자신이 주도하려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펠런 장관은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사업가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수백만 달러를 후원한 뒤 2025년 해군장관에 인준됐다. 이번 경질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군 관련 장관직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교체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이후 각 군의 고위 장성 다수를 이미 경질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 해군 '황금함대' 관련 발표하는 존 펠런 해군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4-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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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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