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밀양시는 3일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박일호 밀양시장, 김상득 시의회 의장, 농업관련 단체장과 농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대농기계 보관창고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서는 우쿨렐레 및 대금 연주의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시설 및 임대용 농기계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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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호 밀양시장(오른쪽 아홉 번째) 3일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열린 임대농기계 보관창고 준공식에 참석해 축하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사진=밀양시청]2019.6.3. |
이번에 준공한 임대농기계보관창고는 총사업비 8억 7000만원을 투입해 약 664㎡ 규모로 건립했으며 시설 내부에는 농기계보관시설, 부품창고, 사무실 등이 있다.
이로써 농기계임대사업소는 기존에 창고시설 3동에서 1동을 증축해 총 4동의 창고시설로 확장됐으며 창고시설에는 굴삭기, 퇴비 살포기, 잔가지파쇄기, 관리기 등 60종 320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시는 농업인들이 농기계 구입부담을 줄이고, 농기계 이용율을 향상시켜 농민들의 일손을 덜고자 농기계임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농기계 임대는 기종별로 1만~4만 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농민들이 농기계를 임대하기 위하여 임대사업소를 방문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경작지까지 임대농기계를 무료로 배달해주는 택배서비스를 실시해 더욱 그 인기가 높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기념사에서 "농업인들에게 꼭 필요한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되길 바란다"면서 "농기계임대사업과 택배지원사업이 농민들의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 달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