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사행시설 운영 및 관리업체 마제스타는 카지노 사업을 분할후 100% 자회사 ‘마제스타 카지노(가칭)’를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로고=마제스타]

마제스타는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카지노 자회사 매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마제스타에 따르면, 인수 후보자에게 공개 입찰을 위한 초대장을 발송했으며 몇 곳의 인수 의향서를 수령한 상태다. 또 최근 해외 대형 오퍼레이터를 대상으로 초대장을 추가 발송해 매수 후보자를 확대 중이다.

현재 대형 카지노 오퍼레이터와 대기업 계열회사, 소셜 카지노 업체 등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내 카지노의 경우, 허가권의 유효기간이나 면적에 대한 제한이 없어 대규모 투자가 가능한 리조트 개발 업체 등에 유리한 상황이다.

마제스타 관계자는 “카지노 사업부문 분할을 완료함으로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추진 등 카지노 사업 매각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주주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방향으로 매각을 추진해 재무 건전성 확보 및 기업 체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제스타는 카지노 사업부 매각과 더불어 자회사 설립 이후 제이테크놀로지와 흡수합병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장비용 반도체, D램 등 각종 반도체 유통 전문기업으로서의 거래 재개와 올해 실적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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