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첫 주관기관으로 창원대·건양대 선정
직무이론·실무연수…전문 컨설던트 상담까지
3일 창원대·5일 건양대, 첫 교육생 입학식 개최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방위사업청이 방위산업 전문인력 직접 양성에 나선다.
방사청에 따르면 3일 오전 10시 창원대학교에서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교육생 입학식이 개최된다.
지난 2017년 개최된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 회의 모습 [사진=방위사업청]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국방 분야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들을 현장 맞춤형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방사청이 4억 2700만원의 예산을 들여 2019년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첫 번째 사업은 교육 접근성을 고려해 창원과 대전 2개 지역에서 운영되며, 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창원)과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대전)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수행한다.
교육 대상은 대졸(8월 졸업예정 포함) 미취업자 중 1985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로, 방사청이 각 주관기관에서 5월까지 지원자를 모집해 서류전형 및 면접을 거쳐 기관별 30명씩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총 60명의 교육생은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간 방위산업 전문 교육 및 취업지원을 받게 된다.
최초 4개월 동안에는 방산 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기본직무와 기초이론에 관한 교육이 진행되며 이후 2개월 간은 방산 업체에서 실무 연수를 한다.
또 방사청은 교육생들이 실제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턴트의 취업 지원 상담상담도 계획하고 있다.
왕정홍 방사청장은 "올해 신규 사업인 만큼 성공적인 교육 및 취업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방위산업 육성 지원과 청년 일자리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건양대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교육생 입학식은 오는 5일 개최된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