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양의지, 2회와 3회 연타석 홈런 작렬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SK 와이번스 최정과 NC 다이노스의 양의지가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SK 최정은 2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서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정은 시즌 11호와 12호를 동시에 기록하면서 홈런 1위 박병호(키움·13개)를 한 개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SK 와이번스 최정이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렸다. [사진= SK 와이번스] |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최정은 한화 선발 장민재의 6구째 137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연결했다.
최정은 2대0으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장민재의 6구째 127km 포크볼을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최정의 개인 통산 17호 연타석 홈런이자, 올 시즌 17번째 연타석 홈런이었다.
NC 다이노스 양의지도 최정에 앞서 연타석 홈런포를 터뜨렸다.
0대1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양의지는 LG 트윈스 선발 케이시 켈리의 4구째 146km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2대1로 앞선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켈리의 초구 147km 투심 패스트볼을 좌측 담장 밖으로 날려버렸다.
양의지는 연타속 홈런으로 11호와 12호를 동시에 기록하면서 최정, 제이미 로맥(이상 SK)과 함께 홈런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NC 다이노스 양의지가 연타석 홈런을 쳤다. [사진= NC 다이노스] |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