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7~19일 개최된 'KCON 2019 JAPAN', 역대 최다 8만8000명 몰려
현장판매 3일만에 역대 최대 2억원 달성, 수출 계약만 109억원
오는 8월 LA서도 개최할 예정...접수마감 오는 11일까지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의 'KCON 2019 JAPAN' 연계 중소기업 제품 수출상담·판촉전이 알찬 성과를 거두며 마무리됐다.
2일 중기부는 지난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일본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 역대 최다 관람객인 8만8000명이 몰리면서, 2억원의 현장판매와 109억원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중기부의 KCON 연계 중소기업 해외판촉 지원은 자력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이 쉽지 않은 중소기업들이 한류와 연계한 수출상담·판촉전을 통해 현지 바이어·소비자를 직접 만나 판로 개척의 기회를 펼칠 수 있는 상생플랫폼이다. 최근 5년간 493개사 187억원의 수출성과를 달성하는 등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번 KCON 2019 JAPAN은 한일 관계가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 속에서도 역대 최다 관람객(8만 8000명)이 몰리면서 한류를 활용한 해외판로 확대 가능성을 재확인한 행사로 평가 받았다.
KCON에 참여한 중소기업 50개사는 판촉 3일만에 2억원의 현장판매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95% 증가한 성과이며, KCON 연계 중기 판촉전 사상 최고 판매액을 달성한 금액이다. 또한 KCON 행사 전날인 5월 16일 개최된 수출상담회에서도 일본 바이어(120개사와 316건의 상담)와 109억원의 계약을 성사시켜 KCON 사전행사로서 알찬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KCON 2019 JAPAN 연계 행사에서는 현지 온라인몰 입점을 통한 제품 홍보,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현장 홍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해 중소기업 제품의 홍보 효과를 극대화 시켰다는 설명이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CJ ENM의 'KCON'과 같이 K팝 콘서트를 비롯해 한국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해외 팬들에게 전파해 온 한류는 지난 20여년간 해외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노력의 산물"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한류 열풍을 적극 활용해 더 많은 중소기업이 새로운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해외진출 컨설팅지원 등의 정책적 지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CON과 연계한 중소기업 수출상담 및 판촉전시회는 LA(8월)와 태국(9월)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현재 KCON 2019 LA 행사에 참가할 중소기업을 모집 중이며, 접수마감은 오는 11일까지다.
박영선(오른쪽 두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한류연계 중소기업 판촉행사인 KCON 2019 JAPAN 현장을 방문해 KCON 컨벤션 중소기업 전시부스를 둘러 보고 있다. 2019.05.19 [사진=중소벤처기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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