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여자오픈 1라운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스윙을 교정하니 샷감이 올라왔다."
김세영(26·미래에셋)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CC(파71/6546야드)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 US 여자오픈(총상금 550만달러·우승상금 1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 공동5위에 자리했다.
김세영이 공동5위를 기록했다. [사진=LPGA] |
김세영은 1라운드 후 USGA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오늘 전체적인 샷감이 좋았다. 휴젤-에어 프레미아 LA 오픈 직전에 스윙을 교정했다. 허리에 통증이 있었다. 하지만 스윙을 교정하고나니 허리에 통증도 완화됐고 샷감 역시 올라왔다"고 밝혔다.
김세영은 이어 "남은 라운드를 생각하기보다는 현재에 집중하고싶다"고 덧붙였다.
김세영은 첫날 드라이브 비거리 253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76.92%, 그린 적중률 68.75%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올 시즌 9개 대회에 출전해 톱 10에 3차례 진입한 바 있다. 특히 최근 2개 대회에서 준우승(휴젤-에어 프레미아 LA 오픈)과 우승(메디힐 챔피언십)을 차지하는 등 물오른 샷감을 펼치고 있다.
2015년 LPGA 투어에 데뷔한 김세영은 LPGA 통산 8승째를 쌓았다. 상승세를 몰아간다면 메이저 첫 우승 트로피를 들게된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