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밀양시립박물관은 '문화가 있는 날'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해 관람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은 2014년 1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지정한 날이다.
어린이들이 밀양시립박물관의 5월 프로그램인 사탕으로 감사의 꽃바구니 만들기에 참여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밀양시립박물관]2019.5.30. |
밀양시립박물관은 ‘문화가 있는 날’에 어린이 전통 체험교실, 전통인쇄 및 탁본체험, 전통놀이(투호놀이, 제기차기, 링던지기, 망줍기, 비석치기 등), 큐레이터가 들려주는 전시유물 이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당일 박물관 무료 관람과 밤 9시까지 연장 개방을 통해 보다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만들고 있다.
밀양시립박물관에 따르면 올해 들어 밀양시립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참여 인원은 5회에 1325명이 참여해 평균 265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전통 체험 교실 '박물관에서 아랑이랑 함께하는 신나는 전통놀이' 프로그램은 밀양지역의 예와 기를 갖춘 아랑규수들이 재능을 발휘해 직접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통악기 우리가락체험(1월), 마당놀이 전통놀이(2월), 전통혼례복 입고 상황극놀이(3월), 나만의 소원등 만들기(4월), 사탕으로 감사의 꽃바구니 만들기(5월) 등의 주제로 학교나 일상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전통문화 체험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밀양시립박물관 박혜진 문화예술교육사는 "선조들의 지혜가 곳곳에 묻어 있는 전통문화는 현대 우리 삶을 더 풍요롭게 한다"면서 "자라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전통체험을 통해 우리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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